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르조 키엘리니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youtube(fdEWRtrmuWw)] 흔히들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를 잇는 선수라고 말한다. 그만큼 뛰어난 수비 스킬을 가지고 있고,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뛰어난 체격 조건으로 상대 공격수를 묻어버리는 수비 스타일을 구사한다. 굳이 분류하자면 파이터형 센터백인데,[* [[센터백]]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센터백의 분류는 편의상의 분류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키엘리니와 [[존 테리]], [[카를레스 푸욜]] 등의 레전드 수비수들도 파이터처럼 수비하면서 라인 커맨딩을 해 내는 선수들이다.] 그만큼 맨투맨 마크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공을 끝까지 보고 서 있는 채로 침착하게 공만 빼내는 것이 키엘리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준수한 신체조건을 활용할 줄도 아는데, 영리하게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몸싸움을 매우 잘 하는 타입이라, 상대에게 강력하게 신체 경합을 걸고 상대를 몸싸움으로 찍어눌러 공을 빼앗아 오기도 하고, 어깨를 집어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빠르게 들어가서 파울을 피하거나 더 이상의 접근은 허용하지 않고 끊어낸다. 이런 스타일은 발이 느린 공격수로서는 그를 뚫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실제로 경기에서 키엘리니에게 처음 막힌다면 그 이후로도 계속 막히는 등 공격수 입장에서 까다로운 수비수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발 느린 공격수에게만 위협적인 선수가 아니고 발이 빠르고 피지컬도 튼튼한 [[루카쿠|로멜루 루카쿠]]같은 선수나 튼튼하면서도 축구지능을 모두 갖춘 [[해리 케인]]같은 선수들조차도 키엘리니에게 걸리면 경기장에서 지워지곤 할 정도로 맨마킹 능력이 특출나다. 물론 현대적인 의미의 '수비를 잘한다'는 더 이상 맨투맨 마킹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만큼, 오프사이드 트랩을 구사하거나 그러한 트랩이 만들어질 때 그 라인을 최대한 활용한다. 자신의 실수로 어이없게 라인이 깨지는 상황은 거의 없다. 또한 키엘리니가 수비하는 모습을 보면 푸욜이나 테리가 그랬듯 몸을 아끼지 않고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대 공격수의 슈팅에 과감하게 몸을 날리고, 파트너 센터백이나 다른 수비수를 제쳐낸 공격수들에게 터프하면서도 정교한 슬라이딩 태클을 날리는 모습을 보면 키엘리니의 무지막지한 수비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파울 역시도 매우 지능적으로 하는 편인데, 위험하다 싶으면 과감하게 파울을 걸고 옐로 카드를 받아서 실점 위기를 피해내는 모습도 보여주곤 한다.[* 대표적으로 20유로 결승전에서 [[부카요 사카|사카]]에게 본인의 판단 미스로 공을 뺏겨버리자 아예 사카의 뒷덜미를 잡고 내동댕이쳐버리며 옐로카드 한 장과 실점위기를 맞바꿔낸 장면이 있다.] 또한 베테랑다운 침착함과 강력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위치선정이 모두 합쳐져 제공권 장악 능력 역시도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빌드업에는 큰 일가견이 있다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공을 넘겨줄 수 있는 정도. 그래도 경험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패스 경로 설정과 의외의 우당탕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시야가 특출나게 넓지도 않고 킥 정확도도 뛰어나지 않아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린다거나 하는 일은 못하지만, 깔끔한 땅볼 패스로 주변 선수들에게 패스를 넘겨주며, 가끔씩 터지는 전진 드리블을 보면 보기에는 엄청 아슬아슬한데도 실패해서 소유권을 헌납하는 일은 거의 없다. 또한 아주 특출나지는 않더라도 근본이 레프트백인 만큼 어느 정도 크로스 능력도 갖췄고, 어마어마한 스로인 능력도 갖춰 사람들의 생각보다 공격 기여도는 낮은 편이 아니다. 거기에 전성기 시절 파트너가 최상급의 빌드업 능력과 환상적인 긴 패스 능력을 갖춘 [[레오나르도 보누치]]였기 때문에 빌드업 상황에서 문제가 생길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2021년 현시점에서 [[레오나르도 보누치|보누치]]의 빌드업 능력은 이번에 비해 하락해서 클럽에선 [[마테이스 더리흐트|더리흐트]]가 짝을 이루지만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국가대표]]에선 여전히 시너지를 발휘하는 조합.] 협동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애초에 [[카테나치오]]의 기반은 개개인의 확실한 마크가 아니라 커버링과 활동량이다.] 키엘리니는 주로 최후의 길목을 차단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 때문에 골키퍼까지 넘긴 공을 끊어내거나 골키퍼와 1대1 상황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끊어내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이와 직결되는 사항이기도 한데, 수비 범위가 굉장히 넓어서 주변 풀백의 오버래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 클러치 능력도 뛰어나서, 세트피스에서 좋은 옵션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페네트레이션을 통해서 킥 득점도 종종 보여준다. 다만 키엘리니의 가장 큰 단점은 나이가 듦에 따라 [[유리몸]]화가 되는 것. 30줄이 넘어간 이후, 매 시즌 부상으로 결장하는 시간이 꽤 많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팀에 필요한 상황에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잦아지고 있다. 가장 큰 예로는 2014-1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들 수 있겠다. 비교적 근래의 [[아주리 군단]]과 [[카테나치오]]를 상징하던 [[프랑코 바레시]], [[파올로 말디니]], [[파비오 칸나바로]],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에 비하면 선수 기량 면, 혹은 수상 경력 면에서나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고 평가받기는 한다.[* 하지만 바레시, 말디니는 몰라도 칸나바로에 비하면 임팩트는 부족해도 꾸준함에서 더 뛰어나고 네스타에 비하면 국가대표 활약상이 훨씬 좋다.][* 그리고 비교대상이 이탈리아 역대 최고의 센터백이자 전 세계 역대 센터백을 꼽을때 탑 3로 꼽히는 바레시에 스토퍼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인 칸나바로, 역대 최고의 레프트백이자 발롱도르 3위를 2번이나 한 말디니, 부족한 국가대표 활약에도 수비력 하나만으로 역대급으로 평가받는 네스타라 그렇지, 키엘리니 정도면 웬만한 국가에서는 역대 최고의 센터백 수준에 들어간다. 또한 하필 키엘리니의 전성기가 이탈리아 대표팀과 세리에 A의 하락기에 걸쳐 있어서 커리어 면에서 앞선 선수들에 비해 아쉬움이 있는 점도 있다.] 단, 레전드 선수들이 자주 그렇듯 은퇴 후에 그 선수에 대한 평가가 격상되는 소위 '과거 미화'를 고려해야하며, 키엘리니도 은퇴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전술한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여지는 충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